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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돈 되는 정보

세탁소 사장님도 안 알려주는 '집에서 롱패딩 세탁' 꿀팁 (돈 절약)

by 행복한 세상사리 2025. 12. 7.

 모두가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겨울철 필수품, 롱패딩과 다운재킷! 겨우내 입으려고 장롱에서 꺼냈더니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얼룩이 묻어있지 않으신가요? 보통 "비싼 옷이니까 세탁소 맡겨야지" 하고 드라이클리닝을 맡기시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절대 안 됩니다. 비싼 돈 주고 내 옷을 망치는 꼴이 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세탁소 비용 5만 원을 아끼면서, 패딩의 보온성까지 지키는 '집에서 패딩 세탁하는 완벽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패딩, 왜 드라이클리닝 하면 안 될까?


 패딩 안에는 오리털이나 거위털이 들어있죠. 이 털들에는 천연 기름(유분)이 코팅되어 있어서 따뜻한 공기를 품고 보온성을 유지해 줍니다. 그런데 기름으로 때를 빼는 '드라이클리닝'을 하게 되면, 털에 있는 천연 기름막까지 싹 빠져버리게 됩니다. 결국 털이 푸석푸석해지고 공기층이 죽어서, 비싼 패딩이 그냥 얇은 잠바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패딩 라벨을 보시면 대부분 '물세탁' 표시가 되어있는 이유입니다.


준비물은 '중성세제'와 '미온수'

 집에서 세탁할 때 딱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첫째, 일반 가루 세제가 아닌 '중성세제(울샴푸)'를 써야 합니다. 알칼리성 일반 세제는 털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뜨거운 물은 금물입니다.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세요. 욕조나 대야에 물을 받아 중성세제를 풀고, 패딩을 넣어 조물조물 손으로 빨아주세요. 때가 심한 소매나 목 부분만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살살 문질러주면 충분합니다.

세탁기 돌릴 땐 '이것' 꼭 잠그세요

 손빨래가 너무 힘들다면 세탁기를 써도 됩니다. 단, 지퍼와 단추를 모두 끝까지 잠그고, 세탁망에 넣어서 돌려야 합니다. 지퍼가 열려 있으면 회전하다가 옷감을 찢을 수 있거든요. 코스는 가장 부드러운 '울 코스'나 '섬세 코스'를 선택하시고, 탈수는 아주 약하게 짧게(1분 이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숨 죽은 패딩, 되살리는 건조 비법

 "집에서 빨았더니 패딩이 홀쭉해졌어요 ㅠㅠ" 걱정 마세요. 털이 뭉쳐서 그런 겁니다. 건조대에 눕혀서 그늘에 말린 뒤, 다 마른 패딩을 빈 페트병이나 효자손, 옷걸이 등으로 팡팡 두들겨 주세요. 두들길수록 털 사이사이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마법처럼 빵빵하게 다시 부풀어 오릅니다. 건조기가 있다면 '패딩 케어'나 '송풍' 모드로 살짝 돌려주는 것도 꿀팁입니다.


올겨울, 비싼 세탁비 들이지 마시고 집에서 30분만 투자해 보세요. 돈도 아끼고 패딩 수명도 늘리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