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 돌렸던 빨래. 결혼 후에는 1일 1빨래를 진행중입니다. 다들 그러신가요? 이렇게 빨래를 돌린 후, 하루 이틀 귀찮다고 바로 청소를 하지 않으면 먼지가 쌓이고,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빨래를 막 마쳤는데도 섬유유연제 향기 대신 퀴퀴한 냄새가 날 때가 있습니다. 혹시나 하고 드럼세탁기 문 앞쪽의 회색 고무패킹을 들춰보면, 그 틈새에 자리 잡은 시커먼 곰팡이와 물때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되죠. 수세미로 벅벅 문질러도 잘 지워지지 않는 이 지독한 곰팡이, 힘으로 해결하려 하면 팔만 아픕니다. 오늘은 집에 있는 락스와 키친타월만으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묵은 때를 불려 없애는 비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준비물과 사전 작업 : 물기 제거가 생명
청소를 시작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고무패킹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락스가 희석되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마른걸레나 키친타월로 고무패킹 안쪽 깊숙한 곳까지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준비물은 락스(원액 권장), 키친타월 넉넉히, 고무장갑, 마스크입니다. 다만, 락스 냄새가 독할 수 있으니 세탁실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켜서 반드시 환기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락스+키친타월 '팩' 붙이기
본격적인 곰팡이 제거 단계입니다. 칫솔로 문지를 필요 없이 곰팡이가 핀 부위에 '락스 팩'을 해준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키친타월을 고무패킹 틈새에 들어갈 만한 너비로 접거나 말아줍니다. 종이컵 등에 락스를 덜어 키친타월을 푹 적십니다.(분무기에 넣어 뿌리는 것보다 적시는 것이 호흡기 건강에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락스를 머금은 키친타월을 곰팡이가 핀 고무패킹 틈새에 빈틈없이 꼼꼼하게 끼워 넣습니다. 곰팡이가 심한 부위에는 키친타월을 두세 겹 더 덧대어 락스 성분이 깊이 침투하도록 합니다.
기다림의 미학 : 방치 후 헹굼
이 청소법의 핵심은 '기다림'입니다. 락스 성분이 곰팡이 포자 깊숙이 침투하여 균을 태워 없앨 시간이 필요합니다. 최소 3~4시간, 곰팡이가 심하다면 자기 전에 붙여두고 다음 날 아침에 떼어내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시간이 지난 후 키친타월을 걷어내면 검은 곰팡이가 하얗게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아있는 락스 성분은 물티슈로 1차로 닦아낸 뒤, 세탁기 헹굼 코스를 1~2회 돌려 깨끗하게 씻어내 줍니다.

청소보다 중요한 관리 : 곰팡이 재발 방지 습관
힘들게 청소했는데 또다시 곰팡이가 생긴다면 너무 억울하겠죠? 세탁기 사용 습관만 살짝 바꿔도 곰팡이 없는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탁 직후 내부에는 습기가 가득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항상 도어를 활짝 열어 내부를 건조해야 합니다. 아이가 있거나 공간이 협소하다면 '도어 클립' 등을 활용해 최소한의 틈이라도 확보하세요. 또한 빨래를 꺼낸 직후, 마른 수건으로 고무패킹 사이에 고인 물을 한 번만 슥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것만 해도 곰팡이 발생률이 90% 이상 줄어듭니다. 세제 투입구 또한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곳입니다. 세탁 후에는 세제 통을 완전히 빼서 말리거나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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