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인 20대 초반에는 정말 생소했던 일들. 20대 중반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현실로 와닿기 시작한.. 바로 축의금 전쟁. 친한친구의 기준은 어디까지일까? 가볍게 목례하는 사람에게는 얼마를 내야할까? 청첩장 또는 모바일청첩장을 받는 순간, 축하하는 마음과 동시에 "이번엔 얼마를 해야 하지?"라는 현실적인 고민이 시작됩니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예식장 식대마저 크게 오르면서, 과거 통용되던 '기본 5만 원' 공식은 사실상 깨진 지 오래입니다. 자칫 성의를 보이고도 "눈치 없다"는 소리를 듣거나, 반대로 내 지갑 사정에 무리가 가는 금액을 내고 후회하는 경우도 빈번하죠. 그래서 오늘은 물가와 식대를 반영한 가장 현실적이고 깔끔한 '2025년 버전 축의금 가이드라인'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관계와 참석 여부에 따른 '금액 기준표'

축의금의 핵심은 '나와 상대방의 친밀도' 그리고 '식사 여부'입니다. 요즘 기본 웨딩홀 식대가 6~8만 원 선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먼저 얼굴만 아는 동료나 연락이 뜸했던 동창같은 애매한 사이의 경우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결혼식에 불참하는 것입니다. 굳이 참석하지 않고 5만원과 함께 축하의 마음만 전해도 충분합니다. 만약 참석할 경우, 식사를 하지 않는다면 5만원도 괜찮지만, 식사를 한다면 10만원을 내는 것이 서로에게 예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부서의 동료 또는 가끔 만나는 친구 정도의 적당한 사이를 알아봅니다. 이 경우, 결혼식에 참석을 하면서 기본 10만원이 국룰입니다. 참석하고 밥까지 먹으면서 5만원을 낸다면 관계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불참하게 된다면 5만원 또는 10만원으로 지갑사정에 따라 변동이 가능할거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절친이거나 직속선배 또는 친인척 정도의 사이입니다. 이럴 때는 꼭 참석해주는 것이 좋고, 축의금은 기본 20만원 이상으로 봅니다. 친밀도에 따라 30만원, 50만원 등 형편에 맞게 성의를 표현합니다. 식대 등은 머릿속에서 지우고, 축하하는 마음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 예식'이라면 달라져야 할까?
호텔 결혼식은 식대가 10만 원 중반에서 20만 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부담스러운 관계라면 결혼식에는 불참하고 5만원이나 10만원을 보내는 것이 가장 깔끔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굳이 참석해야 한다면 동반인 없이 혼자 15만원 또는 20만원 정도를 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10만원을 내고 호텔 코스 요리를 먹기에는 마음이 편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10만원을 냈다고 하여 비난받을 일은 절대 아니니 너무 부담은 느끼지 마세요.
센스 있는 축의금 봉투 작성법 & 계좌이체 매너
사회초년생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 중 하나가 봉투 작성과 계좌이체 타이밍입니다. 보통 봉투의 앞면 정중앙에 '축결혼' 또는 '결혼을 축하합니다'라고 적습니다. 요즘은 봉투가 예식장에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봉투의 뒷면에는 왼쪽 하단에 세로로 '소속+이름'을 적어줍니다. 동명이인이 있을 수도 있고, 소속을 적어야 신랑 신부가 기억하기 쉽습니다.

결혼식에 불참하게 되어 계좌이체를 해야할 시, 가급적 예식 1~2주 전, 늦어도 예식 당일 오전까지는 계좌이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 끝나고 보내면 정산 과정에서 누락되거나, 뒤늦게 챙긴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 송금만 보내지 말고 반드시 카톡 또는 문자로 '직접 가서 축하해줘야 하는데 사정이 있어 못 가게 되어 미안해.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와 같은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남겨주는것도 센스 있는 행동입니다.
축의금은 결국 '마음'의 표현이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관계를 유지하는 윤활유 역할도 합니다. 오늘 정해드린 기준을 참고하되, 본인의 경제 상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기분 좋게 축하해 주는 것이 최고의 선물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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