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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살림

영하의 날씨 세탁기 동파 해결법, 동파 방지 및 에러코드(OE, IE) 정리

by 행복한 세상사리 2025. 12. 23.

 겨울이 되니 옷 부피도 커지고, 한 번 입고 빨자니 아깝기도하는 기분이 듭니다. 게다가 세탁실은 많이 추운곳이라 빨래하러 들어가기도 힘이 듭니다. 게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이 꽁꽁 얼어붙을 정도로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쌓인 빨래를 처리하려고 야심 차게 세탁기를 돌렸는데, 갑자기 '윙' 소리만 나고 물이 나오지 않거나 낯선 에러 코드가 깜빡이며 멈춰버린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당장 입을 옷도 없는데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니 대기만 며칠 걸린다는 말을 들으면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마세요. 집에서도 뜨거운 물과 수건만 있으면 얼어붙은 세탁기를 심폐 소생할 수 있습니다.

에러 코드를 보면 얼어붙은 위치가 보인다

예시 : LG 드럼세탁기

 무작정 뜨거운 물을 붓기 전에, 세탁기가 어디가 아픈지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두 가지 유형의 에러 코드가 발생합니다. 급수 불량을 나타내는 에러코드는 보통 IE이고 4C로 표현될 때도 있습니다. 이는 수도꼭지에서 세탁기로 들어가는 물길(급수 호스)이 얼었을 때 발생합니다. 물이 아예 공급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배수 불량을 나타내는 에러코드는 보통 OE이고 5C등으로 표현됩니다. 세탁은 됐는데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주로 세탁기 내부의 배수 펌프나 밖으로 나가는 배수 호스가 얼어붙은 경우입니다. 화면에 뜨는 알파벳을 확인하면 헛수고를 줄이고 정확한 부분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예시 : LG 드럼세탁기

급수 호스와 수도꼭지 녹이는 법 (물이 안 나올 때)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급수부를 녹여야 합니다. 먼저 해야할 일은 수도꼭지를 잠그고 세탁기와 연결된 급수 호스를 분리합니다. 다음 분리한 호스를 5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담가 내부 얼음을 녹여줍니다. 얼어있는 수도꼭지에는 뜨거운 물을 적신 수건을 감싸 둡니다. 수건 위로 헤어드라이어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단, 너무 가까이 대거나 한 곳만 집중하면 플라스틱 배관이 녹을 수 있으니 멀리서 골고루 쐬어주세요.

세탁조 및 배수 호스 녹이는 법 (물이 안 빠질 때)

 배수가 안 될 때는 세탁기 내부와 하단의 배수부가 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50~60도의 따뜻한 물을 세탁조 내부에 고무패킹이 잠길 정도로 충분히 부어줍니다. 그 후, 문을 닫고 약 1~2시간 정도 기다립니다. 따뜻한 물이 자연스럽게 내부의 얼음을 녹이는 과정입니다. 시간이 지난 후, 세탁기 하단에 있는 '잔수 제거 호스' 마개를 열어 물이 시원하게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물이 다 나오지 않으면 아직 덜 녹은 것이니 따뜻한 물을 추가하고 시간을 더 둡니다. 잔수가 모두 빠졌다면 헹굼이나 탈수 모드를 작동시켜 정상적으로 물이 배출되는지 확인합니다.

다시 얼지 않게! 확실한 동파 방지 예방법

 한 번 녹였다고 끝이 아닙니다. 남은 겨울 동안 또 얼지 않으려면 사후 관리가 필수입니다. 세탁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세탁기 하단의 서비스 커버를 열어 잔수 제거 호스의 마개를 뽑고, 내부에 고인 물을 완전히 빼주세요. 이 물이 얼어 동파의 주원인이 됩니다. 배수호수는 굴곡져서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평평하게 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호스 끝이 물에 잠겨 있으면 그 부분부터 얼어 들어오니 주의하세요. 베란다나 다용도실이 너무 춥다면 세탁기 자체를 사용하지 않을 때 헌 이불이나 담요로 덮어두거나, 창문에 뽁뽁이(단열 시트)를 붙여 공간 온도를 높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뽁뽁이 거꾸로 붙이면 말짱 꽝? 실내온도 3도 올리는 뽁뽁이 부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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