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5년이 다 지나가는 12월 말입니다. 연말이라 정신이 없지만, 더불어 인사이동에 따른 이사가 잦은 시기이기도 하죠. 이사 날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포장이사 업체가 짐을 다 날라준다고 하더라도, 정작 집주인인 우리가 챙겨야 할 '행정 처리'는 따로 있죠. 행정처리를 깜빡한다면, 이사 첫날부터 찬물로 샤워하거나, 인터넷이 안돼서 스마트폰 데이터만 쓰게 될 것입니다. 짐 정리보다 더 중요한, 이사 전후 반드시 챙겨야 할 4가지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1. 도시가스 (최소 3일 전 예약 필수)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가스입니다. 전기는 코드만 꽂으면 되지만, 가스는 기사님이 직접 오셔야 합니다. 이사 당일에 전화하면 예약이 꽉 차서 며칠 동안 가스레인지와 보일러를 못 쓸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살던 집에서 이사 나가기 전에는 관할 도시가스 센터에 전화해서 '철거' 신청을 합니다. (가스 레인지 호스 분리 및 요금 정산) 다음 이사 들어갈 집에는 미리 '연결' 신청을 해둬야 이사 당일 저녁부터 따뜻한 물을 쓸 수 있습니다.
2. 전기요금과 수도요금 정산 (이사 당일)
이사 나가는 날 아침, 관리비 정산을 위해 계량기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아파트라면 관리실에서 해주지만, 빌라나 주택은 직접 챙겨야 뒷말이 안 나옵니다. 전기의 경우, 계량기 지침(숫자)을 확인한 후 국번 없이 123(한전)에 전화합니다. 상담원에게 숫자를 불러주면 문자로 요금을 알려주게 되고, 문자로 받은 금액을 즉시 이체하면 정산이 끝납니다. 수도의 경우 수도 계량기 숫자를 확인한 후 지역 상수도사업본부나 관할 수도사업소에 전화하여 정산하면 됩니다.
3. 인터넷 & IPTV 이전 설치
이것도 미리 신청 안 하면 며칠 동안 휴대폰도 못보고 벽만 보면서 지내야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주말 이사가 껴있다면 미리 예약 잡기가 더 치열합니다.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00일 00시쯤 이사 가니까 이전 설치해 주세요"라고 미리 신청하세요. 혹시 약정이 끝났다면 해지 후 신규 가입 혜택을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약정이 남았다면 '이전 설치'가 위약금 방어에 유리합니다.
4. 전입신고 & 확정일자 (보증금 지키기)
짐 정리 다 했다고 피곤하다고 절대 미루면 안되는 해야할 일입니다. 내 소중한 보증금이 걸려있는 문제입니다. 전입신고는 이사 후 14일 이내에 해야 과태료가 없지만, 대항력을 갖추기 위해 이사 당일 즉시 하는 것이 국룰입니다. 전입신고 하는 방법으로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5분이면 신청 가능합니다. 이때 '확정일자'도 잊지 말고 함께 받으세요.
포장이사 불렀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위 4가지는 본인이 직접 챙겨야 합니다. 꼼꼼하게 체크하셔서 이사 첫날부터 당황하는 일 없이, 편안하게 발 뻗고 주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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