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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살림

에어프라이어 군고구마, '이 온도'로 구워야 꿀이 뚝뚝 떨어집니

by 행복한 세상사리 2025. 12. 10.

 찬 바람 불면 생각나는 간식, 바로 군고구마입니다. 예전엔 길거리 드럼통에서 사 먹었지만, 요즘은 다들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해 드시죠? 그런데 "왜 내가 구우면 퍽퍽하고 단맛이 덜하지?"라고 느끼신 적 없으신가요? 고구마가 맛없는 게 아니라 '굽는 방식'이 틀렸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밖에서 파는 것처럼 꿀이 뚝뚝 흐르는 '겉바속촉' 군고구마 만드는 비법과, 싹 안 나게 오래 먹는 보관법을 알려드립니다.

1. 받자마자 베란다에 3일만 두세요. (후숙) 

 고구마를 박스로 샀다면 바로 드시지 마세요. 고구마는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전분이 당분으로 변해 더 달아집니다. 신문지를 깔고 고구마를 널어서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에 2~3일 정도 말려주세요(큐어링). 수분은 날아가고 당도는 20% 이상 올라갑니다. (단, 춥다고 냉장고에 넣으면 냉해를 입어 금방 썩으니 절대 금물!)

2. 180도 말고 '160도'가 정답입니다.

 빨리 익히려고 200도 고온에서 굽나요? 그러면 겉만 타고 속은 설익거나 퍽퍽해집니다. 고구마 속의 효소가 당분으로 변하는 온도는 60~70도 구간입니다.

 이 구간을 길게 가져갈수록 달아집니다. 에어프라이어 온도를 160도로 맞추고 30분~40분 동안 은근하게 오랫동안 구워보세요.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쑥 들어가면 완성! 훨씬 더 촉촉하고 달콤한 인생 고구마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3. 다이어트 중이라면 '찐 고구마'로 드세요.

 똑같은 고구마라도 조리법에 따라 칼로리와 혈당지수(GI)가 달라집니다. 군고구마는 수분이 날아가면서 당이 농축되어 칼로리가 높고 혈당을 급격히 올립니다. 체중 관리 중이라면 굽는 것보다 쪄서 드시는 것이 포만감은 크고 살은 덜 찝니다.

4. 곰팡이 핀 고구마는? 

 과 마찬가지로 고구마도 수분 함량이 높아 곰팡이가 피면 독소가 전체로 퍼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까워도 통째로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싹이 난 고구마는 감자와 달리 독(솔라닌)이 없어서 싹만 도려내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오늘 저녁, 에어프라이어 시간 조금만 늘려서 온 가족이 달콤한 군고구마 파티 어떠신가요? 우유 한 잔 곁들이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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