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만 되면 유독 "아 따가워!"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바로 시도 때도 없이 튀는 '정전기' 때문인데요. 자동차 문을 열 때마다 손끝이 찌릿하고, 니트나 패딩을 벗을 때 머리카락이 사방으로 뻗치면 정말 스트레스 받죠. 심지어 주유소에서는 정전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내가 전기가 잘 통하는 체질인가?" 아닙니다. 환경과 습관 문제입니다. 오늘은 지긋지긋한 정전기를 없애는 생활 속 꿀팁 4가지(옷, 자동차, 머리카락)를 정리해 드립니다.
옷 입을 때 '클립' 하나면 해결?

스웨터나 코트 안감에 정전기가 생겨서 치마가 달라붙거나 따가울 때가 있죠. 이럴 때 옷 안쪽(하단이나 소매 끝)에 작은 '옷핀(클립)' 하나만 꽂아두세요. 금속 소재인 옷핀이 전기가 빠져나가는 피뢰침 역할을 해서 정전기가 쌓이는 걸 막아줍니다. 또한, 정전기가 심한 옷을 입기 전에 욕실에 걸어두어 습기를 먹게 하거나, 섬유유연제를 물에 희석해서 분무기로 살짝 뿌려주는 것도 즉각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공포의 자동차 문, 이렇게 여세요
겨울철 운전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순간이 차 문을 열 때입니다. 덜컥 손잡이를 잡지 말고, '동전'이나 '차 열쇠'로 차체를 톡톡 건드린 뒤에 문을 열어보세요. 몸에 쌓인 전기가 금속을 통해 미리 빠져나가서 찌릿함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내릴 때도 요령이 있습니다. 차 문을 열고 한쪽 손으로 차 문틀(금속 부분)을 잡은 상태에서 발을 땅에 디디면 전기가 땅으로 흘러가서 안전합니다.
머리카락이 '메두사'처럼 뜬다면?

머리를 빗거나 모자를 벗을 때 머리카락이 붕 뜨는 건 모발이 건조해서입니다. 플라스틱 빗보다는 나무 소재의 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머리를 감을 때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써야 합니다. 드라이기 사용 전에는 헤어 에센스를 꼭 발라주시고,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평소보다 꼼꼼하게 해서 수분 막을 씌워주는 게 중요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건조함'
사실 정전기가 잘 생긴다는 건, 내 몸과 주변 환경이 그만큼 '메마르다'는 신호입니다. 습도가 10~20%인 건조한 날에는 전기가 공기 중으로 흩어지지 못하고 우리 몸에 쌓이게 됩니다. 핸드크림을 수시로 발라 손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맞춰주세요. 제가 지난 글에서 '겨울철 피부 가려움증' 해결법으로 보습을 강조했었죠? 피부가 촉촉해야 정전기도 안 생기고 가려움도 사라집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피부 가려움증 / 보습
작은 습관 몇 가지만 기억하면, 올겨울은 '찌릿'한 고통 없이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외출할 때 주머니에 동전 하나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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