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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살림

줄어든 니트 버리지 마세요! '린스' 하나로 새 옷처럼 복구하는 방법

by 행복한 세상사리 2025. 12. 11.

 겨울철 니트나 스웨터, 잘못해서 일반 세탁기에 돌렸다가 '아동복'처럼 쪼그라든 경험 있으신가요? 비싼 옷인데 버리자니 아깝고, 억지로 입자니 배꼽티가 되어버려 난감하셨을 텐데요. 세탁소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린스(트리트먼트)' 하나로 30분 만에 복구하는 꿀팁을 공개합니다.

왜 줄어들었을까?

 니트의 주재료인 '울(양털)'은 머리카락과 비슷한 단백질 구조입니다. 뜨거운 물이나 강한 회전(마찰)을 만나면 털 비늘이 엉키면서 수축하게 되는데요. 이걸 다시 부드럽게 풀어서 늘려주면 됩니다.

마법의 물 만들기 (미온수 + 린스)

세면대나 대야에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받습니다.
집에서 쓰는 헤어 린스(또는 트리트먼트)를 500원 동전 크기만큼 짜서 잘 풀어줍니다. 린스의 윤기 나는 성분이 엉킨 섬유를 코팅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줄어든 니트를 푹 담그고 15분~20분 정도 기다립니다. (중간중간 손으로 조물조물 해주면 더 좋습니다.)

살살 늘려주기 (핵심 포인트)

 린스 물을 헹궈낸 뒤(너무 꽉 짜지 마세요), 마른수건으로 감싸 물기를 꾹꾹 눌러 뺍니다. 그다음 젖은 상태의 니트를 평평한 곳에 눕히고, 줄어든 방향(소매, 허리 등)으로 조금씩 살살 잡아당겨 줍니다. 이미 섬유가 유연해진 상태라 생각보다 쭉쭉 잘 늘어납니다. 원하는 크기만큼 늘린 뒤 그 상태 그대로 바닥에서 건조하면 끝!

건조할 땐 '눕혀서'

 니트는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면 물 무게 때문에 어깨 뿔이 생기거나 기장만 축 늘어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건조대 위에 눕혀서(평건조) 그늘진 곳에서 말려야 모양이 예쁘게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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