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니트나 스웨터, 잘못해서 일반 세탁기에 돌렸다가 '아동복'처럼 쪼그라든 경험 있으신가요? 비싼 옷인데 버리자니 아깝고, 억지로 입자니 배꼽티가 되어버려 난감하셨을 텐데요. 세탁소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린스(트리트먼트)' 하나로 30분 만에 복구하는 꿀팁을 공개합니다.
왜 줄어들었을까?
니트의 주재료인 '울(양털)'은 머리카락과 비슷한 단백질 구조입니다. 뜨거운 물이나 강한 회전(마찰)을 만나면 털 비늘이 엉키면서 수축하게 되는데요. 이걸 다시 부드럽게 풀어서 늘려주면 됩니다.

마법의 물 만들기 (미온수 + 린스)
◆ 세면대나 대야에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받습니다.
◆ 집에서 쓰는 헤어 린스(또는 트리트먼트)를 500원 동전 크기만큼 짜서 잘 풀어줍니다. 린스의 윤기 나는 성분이 엉킨 섬유를 코팅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 줄어든 니트를 푹 담그고 15분~20분 정도 기다립니다. (중간중간 손으로 조물조물 해주면 더 좋습니다.)

살살 늘려주기 (핵심 포인트)
린스 물을 헹궈낸 뒤(너무 꽉 짜지 마세요), 마른수건으로 감싸 물기를 꾹꾹 눌러 뺍니다. 그다음 젖은 상태의 니트를 평평한 곳에 눕히고, 줄어든 방향(소매, 허리 등)으로 조금씩 살살 잡아당겨 줍니다. 이미 섬유가 유연해진 상태라 생각보다 쭉쭉 잘 늘어납니다. 원하는 크기만큼 늘린 뒤 그 상태 그대로 바닥에서 건조하면 끝!
건조할 땐 '눕혀서'
니트는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면 물 무게 때문에 어깨 뿔이 생기거나 기장만 축 늘어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건조대 위에 눕혀서(평건조) 그늘진 곳에서 말려야 모양이 예쁘게 잡힙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니트 정전기 / 옷핀 활용 방법
실수로 줄어든 니트, 장롱 속에 박아두지 마시고 오늘 당장 린스 물에 담가보세요. 거짓말처럼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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