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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살림

해장으로 짬뽕, 라면? 위장 망가뜨리는 최악의 해장 음식 1위

by 행복한 세상사리 2025. 12. 13.

 연말 송년회 시즌, 달력에 술 약속이 꽉 차 있으신가요? 즐거운 분위기에 취해 평소보다 과음하고 나면, 다음 날 아침 깨질 듯한 머리와 울렁거리는 속 때문에 후회막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속 풀어야지" 하면서 얼큰한 짬뽕이나 라면을 찾으시나요? 아니면 편의점에서 초코우유를 사 드시나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최악의 해장 음식과, 약사들이 추천하는 편의점 꿀조합 숙취 해소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 이 글만 보고 가셔도 내일 아침이 상쾌해집니다.

얼큰한 국물? 위장에 불 지르는 격

 한국인은 '해장' 하면 빨간 국물을 떠올립니다. 짬뽕, 라면, 뼈해장국... 하지만 술 마신 다음 날 위장은 알코올 때문에 점막이 퉁퉁 붓고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여기에 맵고 짜고 뜨거운 자극적인 국물이 들어오면? 위벽에 스크래치를 내는 것은 물론,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써야 할 에너지를 소화시키는 데 뺏어가서 숙취가 더 오래갑니다. 해장은 무조건 '맑은 국물(북엇국, 콩나물국)'이나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이어야 합니다.

의외의 숙취 해결사, '초코우유'와 '토마토'

  편의점에 갔다면 헛개수 대신 '초코우유'나 '토마토 주스'를 집으세요.

  초코우유 : 흑당, 타우린, 카테킨 성분이 들어있어 알코올 분해를 돕고 위벽을 보호해 줍니다. (단, 너무 찬 것보다는 미지근하게!)

  토마토 : 서양에서는 '해장으로 토마토를 먹는다'는 말이 있죠.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이 독성 물질 배출을 돕습니다.

                  피자나 햄버거로 해장한다는 말이 여기서 나온 과학적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머리 아프다고 '타이레놀'? 간 망가집니다

 숙취로 머리가 깨질 것 같을 때 습관적으로 두통약(타이레놀, 게보린 등)을 드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건 자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타이레놀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체내에 남아있는 알코올과 만나면 독성 물질로 변해 급성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면 약국에서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 계열의 진통제를 달라고 하거나, 차라리 물을 많이 마시고 잠을 더 자는 것이 낫습니다.

물 마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가장 최고의 숙취 해소제는 '물'입니다. 술 마시는 도중에도 물을 마셔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잠들기 직전'입니다. 알코올은 분해 과정에서 체내 수분을 엄청나게 끌어다 씁니다. 자기 전에 물 2컵(500ml)을 원샷하고 자면, 자는 동안 탈수를 막아주어 다음 날 두통이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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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녁도 술자리가 있으신가요? 내일 아침 얼큰한 라면의 유혹을 뿌리치시고, 편의점 초코우유 하나로 위장을 지켜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간을 위해 '물'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